기술혁신 선도기업
한국 경제의 서민 경제 둔화로 인한 중소기업은 IMF이후 가장 최악의 경기지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증가, 자금조달, 기술개발 해외수출 등을 지속하기 위해 철저하게 기업혁신을 통한 자생력을 필요로 한다.
이에 대처하는 능력과 기술혁신을 통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그들의 핵심역량과 차별화 전략을 알아보고 국내 많은 중소기업들의 모델이 되게 할 것이다.
기술혁신의 중요성은 기업의 존립과 성장에 기술혁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기술이 기업의 목적인 이윤 창출을 실현하는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또 생산, 고용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신제품개발, 제품질의 고급화로 국제경쟁력의 강화를 꾀할 수 있어 국제수지 개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술혁신 선도기업’은 자사의 핵심기술이 무엇인가를 명확히 알고 있다. 경영자가 적극적이고 개방적 성격의 소유자이다. 효율적 인재활용시스템이 갖추어졌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형창마그네틱
지난 8월 가동을 시작한 경기도 용인시의 재활용센터는 자원 재활용률을 높여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의 수입이 예상된다. 이에 큰 기여를 한 형창마그네틱(대표 이준창)의 근적외선 자동선별시스템은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근적외선 자동선별시스템이란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 재활용품 및 철류 등을 수작업에 의존하지 않고 근적외선을 쏘여 물질의 값을 분석해 자동선별,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대표는 과거 수작업으로 진행돼 선별효율성이 떨어지고 오염물질로 인한 질병 등 기존 선별시스템에 문제를 느껴 자동선별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재활용품 혼합률을 감소시켜 매각 시 품목별 기초단가를 세분화해 기존의 일괄적인 단가보다 20~30% 향상시켰다. 또한 플라스틱의 경우 4가지 품목으로 분류하는 등 재활용품을 5개 종류에 20개 품목으로 분류가 가능해졌다. 기존에 40여명의 작업인원이 소요되었던 반면에 현재는 15명 정도의 인원으로 선별효율이 약 80%에서 약 98% 이상 증가했고 작업 인원이 일부 결근을 해도 작업 중단 사태가 발생되지 않으며 적체 및 미선별품으로 인한 2차 오염을 방지한다. 오염 물질로 인한 질병이나 사고 발생이 적어지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 선별효율 상승으로 판매 가격이 높게 책정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의 경우 자동선별시스템 도입으로 하루 최대처리 용량은 총 91톤에 달하며 연간 3억 600만원 이상의 인건비가 절약된다.
이 회사는 현재 이외에도 공기 중 열을 이용한 냉풍, 열풍, 온수를 만들어 내는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했고 기술개발 및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유럽 등지에서 10여 년 전부터 사용해 오던 시스템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의 기술과 품질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하여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